열대야 언제 끝날까? 열대야 기준 및 기준온도, 입추와 처서 뜻과 날짜

 

 

 

최근 연이은 무더에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열대야를 정하는 기준과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입추와 처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열대야 정의와 기준

 

 

열대야란 열대지방처럼 더워 밤에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야간 최저 온도가 25도 이상일 때를 열대야라고 봅니다.

이는 낮 시간동안 뜨거워진 땅의 열기가 밤에도 그대로 남아있어 온도가 내려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 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

 

열대야는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에서 더 흔히 발생하는데요.

이는 해안지방의 공기 흐름이 더욱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골보다는 건물이 높고 많은 도시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18 ~ 20도가 숙면을 취하기 적당한 온도라고 하는데요.

여름철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 어렵다고 합니다.

때문에 여름철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2. 입추 정의와 날짜

 

 

더위에 지친 분들은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때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기준으로 쓰이는 것이 입추입니다.

 

입추란 이름 그대로 가을의 시작이라는 뜻인데요.

입추를 기준으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어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하며 김장용 무, 배추를 심는다고 합니다.

 

입추는 1년 24절기의 한가운데인 13번째 절기입니다.

보통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으며 음력 7월, 양력 8월 8일로 봅니다.

2023년 입추는 2023년 8월 8일이 됩니다.

 

 

 

3. 처서 정의와 날짜

 

 

입추가 지나도 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지속됩니다.

이때 처서를 지나면 늦더위가 풀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처서 매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처서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게 된다는 뜻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낮의 햇볕이 누그러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처서를 기준으로 파리, 모기의 성화도 사라지게 됩니다.

 

처서는 1년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으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이 됩니다.

2023년 처서는 2023년 8월 2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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